출시 시점은 오래됐지만 수신 성능 때문에 아직 찾는 사람이 있는 듀얼밴드 핸디다. 144MHz와 430MHz에서 5W로 송신하고, 서브 수신부가 0.1MHz에서 1300MHz까지 광대역을 받는다. SSB와 CW, AM 수신까지 되니 단파 방송이나 항공 교신 청취를 겸하기 좋다. 두 계통을 동시에 열어두는 듀얼 와치가 가능하고, 배터리 포함 무게는 250g 안팎이다. 국내 햄 전문점 판매가는 44만원 선이다.
수신 취미와 교신을 한 대로 해결하려는 사람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구성이다. 반대로 신형에 익숙한 눈으로 보면 흑백 액정과 옛 메뉴 구조가 낯설고, 생산이 끝난 모델이라 배터리와 부속품은 재고를 뒤져야 한다. 방수 등급도 요즘 기준으로는 없다고 보는 편이 안전하다. 신품 재고가 남아 있을 때 들여놓는 물건이다. 메모리 채널은 400개 규모이고, 리튬이온 팩 대신 건전지 케이스를 끼워 비상용으로 돌릴 수 있는 점은 재난 대비용으로 여전히 유용하다. 중고 매물도 꾸준히 도는 모델이라 시세를 함께 확인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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