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8년 오사카의 이노우에 철공소로 출발해 1983년 알린코로 사명을 바꾼 일본 종합 제조사다. 매출의 중심은 건설용 쐐기식 비계와 알루미늄 사다리, 작업대 같은 가설기자재이고, 무선기는 전자사업부가 맡는다. 라인업은 면허가 필요 없는 특정소전력 트랜시버 DJ-P 시리즈부터 등록국용 디지털 간이무선, DMR 핸디 DJ-MD5까지 넓다. 건전지 한 개로 서른 시간을 넘기는 운용 시간, 다른 회사 기기의 채널과 그룹을 자동으로 찾아 맞추는 ACSH, 설정을 무선으로 복사하는 에어클론 같은 현장용 기능이 이 회사의 색이다. 오사카와 도쿄 두 곳에 본사를 두고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한국에는 수입 유통으로 들어오며, 업무용 형식승인을 받은 DJ-MD5KR 계열이 아마추어 입문기로 자주 거론된다. 다만 아마추어 밴드로 쓰려면 주파수 제한과 준공검사 절차를 거쳐야 해서 서류 작업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번거롭다. 행사 진행이나 매장 호출처럼 가볍게 오래 켜두는 용도에는 잘 맞고, 최신 디지털 기능을 앞세운 기기를 찾는다면 선택지가 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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