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 70mm, 초점거리 400mm f/5.7 굴절 경통과 알루미늄 삼각대, 전용 배낭을 함께 담은 휴대용 세트다. 45도 정립 프리즘이 들어 있어 낮에는 지상 풍경용 필드스코프처럼 쓸 수 있고, 20mm와 10mm 접안렌즈로 20배와 40배를 낸다. 접안부는 1.25인치 규격이며 전체 무게가 2kg대라 캠핑 장비 사이에 끼워 넣기 쉽다.
값이 싸고 가벼운 대신 한계도 분명하다. 삼각대가 부실해 손만 대도 화면이 한참 흔들리고, 파인더는 없다시피 하다. 초점거리가 짧아 행성은 작은 원반으로만 보이며 아크로매트 특성상 밝은 별 테두리에 색이 낀다. 캠핑과 여행에서 달과 산개성단을 가볍게 훑는 용도로 한정해야 후회가 없다. 파인더 대신 저배율 접안렌즈로 먼저 찾는 요령이 필요하고, 삼각대를 사진용 튼튼한 제품으로 바꾸면 체감이 달라진다. 지상 관찰 비중이 높다면 값어치는 충분하다.
아직 리뷰가 없어요. 첫 리뷰를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