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mm 굴절 경통에 소형 적도의를 붙인 보급형으로, 브레서가 내셔널지오그래픽 라이선스로 만드는 라인업이다. 초점거리 900mm f/12.9라 저가 굴절 중에서는 색수차가 적은 편이고, 달 크레이터와 토성 고리, 목성 위성 정도는 무난히 보여준다. 20mm와 4mm 접안렌즈로 45배와 225배가 계산되지만, 실제로 쓸 만한 배율은 100배 안쪽이다. 스마트폰 홀더와 알루미늄 삼각대가 함께 들어와 추가 지출이 거의 없다.
아이와 함께 쓰는 첫 망원경, 학교 과학 활동용으로 무게와 가격이 적당하다. 다만 부속 4mm 접안렌즈는 배율만 높고 상이 어두워 실사용 가치가 낮으며, 적도의 미동은 유격이 있어 고배율 추적이 매끄럽지 않다. 성운과 은하는 구경 한계로 사실상 포기해야 하고, 조립 설명서만으로 극축을 맞추기는 쉽지 않다. 부속 접안렌즈 대신 10mm급 하나만 추가하면 체감 만족도가 크게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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