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4가와 5가 사이에 형성된 대형 자재 시장이다. 지류와 포장자재 점포가 250곳 넘게 모여 있고, 벽지와 장판, 데코타일을 다루는 업체들은 을지로4가역 6번 출구 쪽에 집중되어 있다. 점포마다 브랜드별 샘플북을 갖추고 있어 실크벽지와 합지, 장판 두께 1.8T 같은 조건을 나란히 놓고 물어볼 수 있다. 몇 걸음만 옮기면 다른 업체 가견적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시장의 가장 큰 무기다. 시장 안에 벽지바닥재 관련 협회도 꾸려져 있다.
도배와 장판을 예산 안에서 해결하려는 세입자, 매도나 임대 전에 집을 정돈하려는 집주인이 특히 많이 찾는다. 계약하면 시공팀 일정까지 잡아 주는 곳이 대부분이다. 다만 응대와 가격은 점포마다 차이가 있고, 온누리상품권 사용 여부도 업체별로 갈린다. 이사 성수기에는 대기가 길어지므로 늦어도 2주 전에는 다녀오는 편이 안전하다. 견적은 두세 곳에서 받아 보고, 시공 날짜와 자재명을 종이에 남겨 두는 습관이 필요하다.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33길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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