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빵은 1994년부터 운영한 홍대 일대 최고참 라이브 클럽입니다. 입간판에는 'Modern Rock Live Club BBang since 1994'라고 적혀 있습니다. 김영등 대표가 운영하며, 객석이 텅 비는 날에도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5일 공연을 지킵니다. 상업적 대관은 받지 않고, 입장료 절반을 그날 무대에 선 뮤지션에게 나눕니다. 출연진은 지금도 오디션으로 뽑고, 정기 공연 영상은 클럽이 직접 찍어 SNS에 올립니다.
좁고 낡은 지하 공간이지만 초창기 홍대 언더그라운드 분위기가 거의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포크와 모던록처럼 차분한 음악이 많고 옥상달빛, 이장혁 같은 뮤지션이 이 무대를 거쳤습니다. 화려한 조명과 큰 스피커를 기대하면 실망하겠지만, 신인 뮤지션의 평일 무대를 가까이서 보고 싶은 관객에게는 이만한 곳이 드뭅니다. 평일 공연은 저녁 7시 30분 무렵 시작하고, 특별 라인업 날에는 입장료가 2만 5천 원 정도까지 올라갑니다.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와우산로29길 12 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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