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야상이나 고어텍스 침낭을 새 값으로 사기는 아깝다. 그래서 사람들은 불용품과 중고를 먼저 뒤진다. 이 목록은 국내에서 미군과 유럽군 불용품, 중고 군용품을 실제로 파는 밀리터리 군용품 중고 매장을 모은 것이다. 캠핑 장비를 싸게 맞추려는 사람, M65 한 장을 제대로 고르려는 사람, 패치와 계급장을 모으는 사람이 각자 갈 곳을 찾을 수 있게 정리했다. 같은 탄통과 판초, 반합도 가게에 따라 값이 두 배씩 벌어지니 어디를 먼저 열어 볼지 정하는 일이 생각보다 중요하다. 가격표만 보고 결제했다가 사이즈나 상태에서 후회하는 일도 흔하다.
선정 기준은 단순하다. 첫째, 개인 간 거래 중개가 아니라 사업자가 직접 물건을 들여와 파는 곳. 둘째, 불용품과 중고를 실제로 취급하고 상태를 A급이나 미사용 같은 등급으로 밝히는 곳. 셋째, 가격과 배송, 반품 조건이 사이트에 적혀 있고 사업자 정보가 공개된 곳. 오프라인 매장이나 방문 구매가 되는 창고가 있으면 사이즈를 직접 맞춰 볼 수 있으니 가산점을 줬다. 여기에 취급 품목의 폭, 침낭이나 패치처럼 특정 분야의 깊이, 재고 회전 속도, 문의 응대 방식까지 같이 봤다. 신품 택티컬 브랜드만 돌리는 쇼핑몰과 전역 선물용 몰은 성격이 달라 제외했고, 중고거래 앱과 카페 장터도 매장이 아니라 뺐다.
순위는 편집부가 매기지 않는다. 밀리터리 군용품 중고 매장의 자리는 이용자 투표로 움직이고, 표가 들어오면 순서도 바뀐다. 그래서 위아래 숫자보다 카드 내용을 먼저 읽는 편이 낫다. 장점과 단점, 남들이 남긴 후기를 보고 본인 상황에 대입해 보면 된다. 중고 군용품은 한 가게 안에서도 물건마다 상태가 갈리니 후기 한 줄이 가격표보다 유용할 때가 많다. 직접 다녀왔다면 평가를 남겨 다음 사람의 헛걸음을 줄여 주면 된다.
서울 구로구 시흥대로 525 태천대 1층에 자리한 오프라인 밀리터리 매장이다. 통신판매 신고가 2012년으로 잡혀 있고, 취급 품목은 미군보다 유럽군 불용품 쪽이 두껍다. 프랑스군 CCE 전투복 바지, 불가리아 50년대 빈티지 숄더백처럼 다른 데서는 잘 안 보이는 물건이 행거에 걸려 있다. 자체 쇼핑몰과 쿠팡 판매자샵을 같이 돌리고, 네이버 카페 중고장터도 따로 운영한다.
행거를 직접 넘기며 어깨선과 소매를 재 보고 싶은 사람에게 맞는 곳이다. 야상은 사진 한 장으로 판단이 안 되니 매장 쪽이 확실히 빠르다. 반대로 특정 모델을 콕 집어 사려는 사람은 헛걸음할 수 있다. 중고 불용품이라 사이즈 구성이 그때그때 다르고 재입고 시점도 정해져 있지 않다. 반품은 5만 원 미만 금액일 때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는 조건이라 미리 계산해 두는 편이 낫다.
서울특별시 구로구 시흥대로 525 태천대 1층
주식회사 포스트엑스가 운영하는 택티컬 아웃도어 쇼핑몰로, 사이트 저작권 표기가 2001년부터 시작한다. 5.11택티컬 같은 신품 브랜드가 중심이지만 미군 불용품도 같이 다룬다. 오리지널 미군 고어텍스 침낭 커버 신품이 250,000원, 같은 계열 혹한용 고어텍스 침낭은 중고 A급으로 따로 올라온다. 본사는 경기도 의정부시에 있고 양주시 물류센터에서 방문 구매가 된다.
카테고리 정리가 이 집의 강점이다. 패치, 파라코드, 호신용품, 의료용품까지 갈라 놓아 필요한 물건을 찾기 쉽다. 전 상품 무료배송을 걸어 두어 소품 하나만 살 때도 부담이 적다. 반대로 불용품만 노리는 사람에게는 중고 비중이 아쉽다. 목록 대부분이 신품 브랜드 제품이고 중고는 침낭과 의류 일부에 몰려 있다.
경기도 양주시 마전로118번길 27 (방문 구매 물류센터)
미군 오리지널 잡화와 패치 쪽에 힘을 준 온라인 매장이다. 미해병대 ILBE 메일 뚜껑 가방, 미군 고어텍스 우드랜드 의류, 오리지널 바라클라바, 6인치 케미라이트처럼 품목이 잘게 쪼개져 있다. 국군 기념품 계열도 함께 팔아서 해병대 기모 티셔츠, 앵카 스티커, 자수 와펜을 한 번에 담을 수 있다.
패치와 와펜, 소품을 모으는 사람에게 실속이 있다. 단가가 낮아 한두 개 더 넣어도 부담이 크지 않다. 대형 장비나 의류를 제대로 갖추려는 사람에게는 선택지가 좁게 느껴질 수 있다. 미군 불용품과 국내 제작 기념품이 한 목록에 섞여 있으니 원산지와 제작 표기를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미군용품과 밀리터리 장비를 오리지널 위주로 파는 온라인 매장이다. 이름과 도메인 모두 미군 피엑스를 겨냥했고 취급 범위도 미군 물건에 붙어 있다. 종합몰처럼 품목 수를 늘리는 대신 미군 계열에 집중한 구성이다.
찾는 물건이 정해진 사람이 시세를 비교할 후보로 쓸 만하다. 다만 재고와 가격이 자주 바뀌니 결제 전에 확인이 필요하다. 상품 정보가 간단한 편이라 상태와 세대 구분은 문의로 해결하는 쪽이 확실하다.
미군 뱃지와 병과장, 계급장 같은 소품으로 이름이 알려진 샵이다. 자체 사이트와 함께 번개장터 상점도 운영해서 같은 물건을 두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른 밀리터리 쇼핑몰들이 검색 키워드에 이 상호를 걸어 둘 정도로 업계 인지도는 있는 편이다.
패치나 뱃지 한두 점을 정확히 찾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개수 단위로 거래하니 배송비 부담도 작다. 반대로 의류와 장비를 한 번에 갖추려는 사람에게는 구성이 얇다. 소품은 진품과 복각 구분이 애매한 경우가 있어 사진과 설명을 꼼꼼히 봐야 한다.
미군 배낭, 전투화와 전술화, 방검복, 손전등 쪽으로 구성을 짠 소규모 쇼핑몰이다. 2014년 고양시 일산서구에서 통신판매업 신고를 냈고, 해저드4처럼 국내에 많이 들어오지 않는 브랜드도 목록에 올린다. 대표가 직접 전화와 메일을 받는 1인 운영에 가까운 구조다.
군화나 배낭처럼 목적이 분명한 장비를 찾을 때 들러 볼 만하다. 규모가 작아 문의 답이 빠른 편이고 재고도 사람에게 직접 물으면 된다. 대신 등록 주소가 주거지라 매장에 들러 물건을 만져 보는 방식은 기대하기 어렵다. 상품 갱신 속도도 대형몰보다 느리다.
미국 직수입을 앞세운 미군용품 전문샵이다. 카테고리는 미군용품과 잡화, 침낭과 텐트, 툴과 나이프, 택티컬 레플리카로 나뉜다. 헬리콘텍스를 꾸준히 들여와 레벨7 윈터 자켓, 패트리어트 헤비 플리스 132,000원, 우먼스 택티컬 팬츠까지 채워 둔다. 반스플라이 전술모자는 29,500원, 쿨링 반팔셔츠는 38,600원 선이다. 사업자 주소는 경기도 의정부시 망월로로 등록돼 있다.
미군 규격 장비를 새 물건으로 사려는 사람에게 편한 구성이다. 상품마다 사용 후기가 붙어 있어 착용감 정보를 얻기 쉽다. 반대로 오래된 불용품이나 빈티지를 노리는 사람과는 결이 다르다. 목록의 상당 부분이 신품 브랜드 제품이라 중고 물량은 기대보다 적다. 연락처도 휴대폰 번호 하나라 통화 시간대를 맞춰야 한다.
동두천 양키시장 안에 있는 미군용품 아울렛으로, 200평 규모 매장 사진을 홈페이지에 걸어 둔다. 취급 품목은 중고 미군용품과 텐트, 피엑스 물건 계열이다. 양키시장 자체가 1960년대 미 2사단 주변에서 보급품과 수입품을 팔던 상권이라 물건이 흘러드는 통로가 오래됐다.
직접 만져 보고 사는 방식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맞는 곳이다. 침낭이나 텐트처럼 냄새와 방수 상태를 봐야 하는 물건은 현장 확인이 답이다. 대신 홈페이지가 간단한 모두 페이지 수준이라 재고를 미리 확인하기 어렵고 온라인 결제 동선도 약하다. 동두천까지 오가는 시간을 먼저 계산해야 한다.
경기도 동두천시 양키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