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모를 찔러 엉키게 만드는 니들 펠팅 도구다. 손잡이 안에 바늘이 여러 개 들어가고 안전 커버가 달려 있다. 울 스웨터에 생긴 좁쌀만 한 구멍이나 보풀로 얇아진 부분에 같은 색 양모를 얹고 반복해서 찌르면 실 자리가 메워진다. 실과 바늘로 감치는 것보다 자국이 덜 남는다.
캐시미어와 울 니트를 오래 입는 사람에게는 이만한 대안이 드물다. 다만 동물성 섬유에만 통한다. 면 티셔츠나 폴리 혼방에는 거의 효과가 없다. 바늘이 가늘어서 옆으로 힘을 주면 쉽게 부러지고, 손가락을 찌르는 사고도 흔하다. 밑에 받치는 펠팅 매트와 보수용 양모를 따로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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