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앞에서 10년을 넘긴 서점으로, 처음부터 동네서점을 모범으로 삼아 문을 열었다. 25평 남짓한 1층 한 칸에 신간과 디자인서, 독립출판물을 섞어 놓았는데 진열은 촘촘하기보다 여유롭다. 책마다 붙는 "땡스 페이퍼"에 추천한 사람의 이름과 이유가 적혀 있어, 고르는 시간이 곧 대화가 된다. 별도의 스튜디오 공간을 두고 출판사와 함께하는 전시, 저자와의 대화, 책을 매개로 한 협업 작업도 이어 왔다. 무료 회원제를 운영해 전시와 행사 소식을 따로 알린다.
매일 정오에 열고 밤 9시에 닫으니 퇴근 뒤에도 들를 수 있다. 합정역과 홍대입구역 사이 골목이라 접근은 쉬운 편이다. 방대한 목록에서 원하는 판본을 찾으려는 사람에게는 좁게 느껴진다. 대신 무엇을 읽을지 정하지 않은 채 들어가 한 권 들고 나오기에는 이만한 곳이 드물다. 주말 낮에는 사진을 찍는 손님이 많아 조용한 열람과는 거리가 있고, 좌석은 넉넉하지 않다.
주소: 서울 마포구 양화로6길 57-6, 1층
아직 리뷰가 없습니다. 첫 리뷰를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