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8월 부산 남천동에서 열세 평짜리 청소년 인문학 서점으로 시작했다. 2007년 지금 자리에 지하 2층, 지상 4층 건물을 올려 지하는 소극장, 1층은 어린이 책방, 2층은 청소년과 성인을 위한 인문 서가로 쓴다. 참고서와 문제집, 베스트셀러 진열대를 두지 않는 것이 개원 때부터의 원칙이다. 문학과 역사, 철학, 예술, 교육, 생태로 나눈 서가를 축으로 열두 달 작은 강의, 저자 초청 강연, 낭독의 밤을 이어왔고 청소년이 직접 만드는 인문교양지 인디고잉도 꾸준히 낸다.
책을 사는 데서 끝내지 않고 토론과 강의까지 겪어 보려는 중고등학생, 학부모에게 잘 맞는다. 2024년부터는 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약금은 성인 8000원, 19세 이하 2000원이고 책을 사면 그만큼 값을 깎아 준다. 주변에 식당과 카페가 늘면서 책과 무관하게 들어오는 사람이 많아진 탓이다. 그래서 지나가다 잠깐 둘러보는 식의 이용은 어렵고, 실용서나 자격증 교재를 찾는 사람에게도 헛걸음이 된다. 서점이 운영하는 유기농 식당 에코토피아가 함께 붙어 있다.
주소: 부산 수영구 수영로408번길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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